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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을 충전하면서 사용하면 '지릿지릿'한 느낌이 올라올 때가 있다. 본인도 계속 이러한 증상을 겪어서 처음에는 단순 착각인 줄 알았는데, 계속 사용하는데 충분히 거슬릴 정도였다.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색을 해보니 '덕헤드' 부분의 접지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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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MacRumors |
맥북의 충전기를 분리하면 크게 '충전기 본체'와 '덕헤드'로 구분할 수 있다.
위의 사진을 참고하면, 초록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금속이 바로 '접지 단자'이다. 접지 단자란 인체에 해가 되는 누전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장치이다.
원래라면 순정 애플 충전기도 접지가 되는 제품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그러나 애플 충전기는 접지 단자를 특이하게 독자 규격으로 설계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표준 규격과 애플의 독자 규격이 상충되는 상황이다.
예외적으로 애플만 독자 규격을 허용해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접지가 되지 않는 충전기를 제공한다.
접지 불량문제의 해결방법은 간단하다. 충전기의 '덕헤드'를 교체하면 된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두들 플러그'가 많이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정말로 괜찮은지 구글과 유튜브를 충분히 찾아보고, 충분한 정보를 얻은 뒤 구매해보았다.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충전기 덕헤드 하나만 달랑 들어있다. 그에 비해 20,000원이라는 가격은 다소 비싸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맥북은 뭘 하더라도 주변기기까지 하나하나 다 비싸다...
설치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조금씩 누전이 된다는 게, 아무래도 인체나 맥북에 조금씩 손상을 주지 않을 지 걱정이 됐다.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이 흠이지만, 접지 불량문제를 비교적(?)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접지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이 있다면, 20,000원 정도는 투자해볼 만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