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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기법] 푸드 아트 테라피(Food Art Therapy)를 활용한 도덕윤리 수업

 



    신규 교사 때, 서울대학교 행복 연구소에서 주최한 행복수업 연수를 들었다.
    행복과 관련된 여러 수업들이 소개되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수업기법은 푸드 아트 테라피(Food Art Therapy)였다. 간식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우리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고, 무엇보다 정말 재미있는 수업이 될 것 같았다.

    보통 과자는 학생들의 수업 참여 독려를 위해 강화와 보상의 수단으로만 사용해왔다. 그러나 푸드 아트 테라피는 과자를 수업의 메인 소재로 활용한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이었다.

    푸드 아트 테라피를 활용할 수 있는 수업 주제는 무궁무진하다. 아래의 설명과 사례들을 참고하여, 여러 선생님들의 좋은 수업에 참고할 수 있으면 좋겠다.


    수업 디자인


    푸드 아트 테라피는 과자를 활용하여 수업 주제를 표현하는 활동이다.  
      
    우선 첫 번째 차시에 수업 주제와 관련된 주지적인 내용을 학습한다. 그리고 두 번째 차시에 푸드 아트 테라피 활동을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활동을 하면서 첫 번째 차시에 배웠던 내용을 되새기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활동 특성 상, 많은 창의력이 요구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개별 과제보단 모둠 과제로 제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전 시간에 미리 푸드 아트 테라피 활동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과자를 준비시키고 미리 내용을 구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과자는 다양할 수록 좋다. 필요하다면 다른 조에서 준비한 과자와 교환하는 것도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과자를 올려놓을 '4절지'가 필요하므로, 가능하다면 학교 예산을 통해 미리 구입해놓아야 한다.  

    수업 과정


    1) 전 시간 수업 내용 간단하게 복습하기  
    2) 학생들이 상기할 수 있도록 수업 주제 판서하기  
    3) 각 조별로 준비된 4절지 배부하기  
    4) 학생들에게 규칙을 상기시키고 20분 정도 활동 진행하기  
    5) 활동하는 동안 각 조마다 한 명씩 도슨트 선정하기  
    6) 활동이 마무리되면 다른 조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감상하기  
    7) 모든 작품을 감상하고 최우수 작품 선정하기  
    8) 다같이 즐겁게 남은 과자로 파티하기  
    9) 뒷정리 및 청소 깨끗하게 하기  
    10) 수업 정리 및 마무리하기

    수업 유의사항


    자유로운 수업 분위기 특성상, 수업 규칙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
    자칫 방만한 수업이 될 수 있으므로 규칙을 어기는 학생이 없도록 잘 통제해야 한다.
      
    1) 손 소독을 깨끗하게 한다.  
    2) 다른 조 작품 제작을 방해하지 않는다.  
    3) 마무리 될 때 까지 자기 자리를 이탈하지 않는다.  
    4) 활동 중에 과자를 취식하지 않는다.  
    5) 뒷정리는 열외없이 다같이 한다.

    수업 사례

      

    1) 다문화사회






    2) 폭력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