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OS] 미션 컨트롤(Mission Control) 활용법

 

여러 앱을 실행하고, 앱들을 오가면서 작업을 진행할 때가 있다.  
윈도우에서는 앱들간의 전환을 [Alt] + [Tab]으로 하고 있고, Mac OS에서도 유사하게 [Command] + [Tab]으로 할 수 있다. 그러나 Mac OS에서는 앱 전환을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는 '미션 컨트롤(Mission Control)'이라는 기능이 있다. 이러한 미션 컨트롤을 잘 활용하면 엄청나게 편리하게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미션 컨트롤(Mission Control)이란?

미션 컨트롤은 열려 있는 앱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클릭만으로 앱들간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다. 또한 새로운 데스크탑을 생성하여, 간단한 제스처로 데스크탑끼리 넘겨보면서 작업을 이어갈 수도 있다. 

[Command] + [Tab] 기능도 편리한 기능이지만, 트랙패드만으로 앱들을 제어할 수 있어서 상당히 유용하다.

미션 컨트롤(Mission Control) 설정하기

  

우선 [시스템 환경설정] - [트랙패드]에서 두 가지 설정을 해야 한다.  
트랙패드만으로 미션 컨트롤을 제어할 수 있도록, 위의 두 가지 설정을 체크해야 한다.  
  
전에 포스팅한 '트랙패드 기본 설정' 글에서 '세 손가락으로 드래그하기'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을 추천했다. 제스처가 중복되면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체 화면 앱 쓸어넘기기'와 'Mission Control'을 '네 손가락'으로 변경해야 한다.(기본 설정으로는 '세 손가락'으로 되어있다.)

[시스템 환경설정] - [Mission Control]에 들어가면 '미션 컨트롤'과 관련된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다.

미션 컨트롤은 트랙패드에서 네 손가락을 위로 쓸어올리는 제스처로 실행할 수도 있지만, [Control] + ↑ 단축키(혹은 키보드의 F3)로도 실행할 수 있다.  
  
미션 컨트롤 중에 '핫 코너'라는 기능이 있다.  

'핫 코너'는 마우스를 설정한 화면 코너(왼쪽 위, 왼쪽 밑, 오른쪽 위, 오른쪽 밑)으로 가면 해당 기능을 실행한다. 설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는 2번째 그림을 참고하면 된다.  

  
잘 사용하면 정말 편리한 기능이지만, 화면을 크게 사용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핫 코너 기능이 실행될 때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점이 조금 불편하게 느껴져서, 키보드 단축키와 트랙패드(BTT로 추가 설정함)로만 사용하고 있다.  

미션 컨트롤(Mission Control) 데스크탑 추가하기

  
미션 컨트롤을 실행하면, 상단에 [데스크탑]이라는 항목이 보인다.  
[데스크탑]에서 오른쪽을 자세히 보면 [+]가 있는데, 이를 누르면 새로운 데스크탑이 생성된다. 이 때, 새로운 데스크탑은 말 그대로 새로운 데스크탑 작업 환경을 생성하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하나의 모니터를 듀얼 모니터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데스크탑 2'에서 앱을 새롭게 실행할 수도 있고, '데스크탑 1'에서 실행하고 있는 앱을 드래그하여 다른 데스크탑으로 옮길 수도 있다. 생성한 데스크탑을 삭제하려면, 런치패드에서 앱을 삭제하는 방법처럼 [Option] 키를 누르면 된다.  
  
매 번 미션 컨트롤을 실행해서 전환할 앱을 클릭하는 것이 귀찮고 번거로울 수 있다. 이 때, 데스크탑을 추가로 생성한다면, 트랙패드 제스처만으로 간단하게 넘겨보면서 앱을 전환할 수 있다.(위에서 설정한 그대로 한다면, 네 손가락을 좌우로 이동하는 것만으로 앱들을 넘겨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의 모니터로 PDF를 보면서 워드 작업을 하는 상황을 가정해볼 수 있다.

  
모니터가 하나이기 때문에, 보통 화면을 분할해서 왼쪽에는 PDF, 오른쪽에는 워드를 실행하여 작업을 진행한다. 이렇게 한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하면 화면이 좁기 때문에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데스크탑 1'에는 PDF, '데스크탑 2'에는 워드를 실행한 다음, 필요할 때마다 트랙패드 제스처로 넘겨가며 본다면 훨씬 효율적으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미션 컨트롤을 잘 활용하면 작업 효율을 엄청나게 향상시킬 수 있다.  
몇 번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금세 적응할 수 있으니, Mac OS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꼭 사용해보았으면 한다.